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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주요범죄 전년대비 17% 감소

올해 첫 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가 전년동월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발표된 뉴욕시경(NYPD) 1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NYPD가 집계한 주요 7가지 범죄는 올해 1월 총 8433건 발생해 지난해 1월(1만133건) 대비 1700건(16.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7가지 범죄 중 강간을 제외한 6가지 범죄가 모두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도 사건은 올해 1월 1063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달(1436건) 대비 26.0% 줄어들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살인사건도 같은기간 33건에서 25건으로 24.2% 줄었다. 차량절도(-23.1%), 중절도(-21.7%) 등도 20% 이상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폭행 사건은 2130건에서 1983건으로 6.9% 줄었고, 빈집털이 범죄는 1100건에서 1059건으로 3.7% 줄어들었다.   강간 사건은 지난해 1월 106건에서 올해 1월엔 149건으로 4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강간 사건이 증가한 것은 최근 뉴욕에서 특정 성폭행 피해자를 강간 피해자로 포함하도록 법적 정의를 확대했고, 이에 따라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된 강간 사건 중 88건은 2025년에 발생했으며, 61건은 이전 연도 사건이었다.     제시카 티쉬 뉴욕시 경찰국장은 1월 범죄건수가 줄어든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매일 범죄 건수를 분석하고 경찰을 꼭 필요한 구역에 배치하면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 역시 급격히 줄었다. 올해 1월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는 147건으로, 지난해 1월(231건) 대비 84건(36.4%) 감소했다. 뉴욕주에서 주 방위군과 경찰을 전철에 추가 배치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뉴욕시의 골칫거리인 총격 사건도 지난해 1월(65건)에 비해선 줄어든 51건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1.5% 감소했다.     티쉬 국장은 “지난 3년간 NYPD는 2만개 이상의 불법 총기를 거리와 커뮤니티에서 압수했고,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월 기준 총격 사건은 NYPD가 총격 데이터를 30년 전부터 수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주요범죄 전년대비 뉴욕시 주요범죄 뉴욕시 경찰국장 뉴욕시 대중교통

2025-02-04

뉴욕시 주요범죄 감소에도 대응시간은 늘어

2023~2024회계연도 첫 4개월 동안 주요 범죄는 감소했으나, 범죄 대응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장실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3~2024회계연도 예비 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요 중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살인이 21% ▶빈집털이가 19% ▶강간 범죄는 13%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강도는 5% ▶중절도 범죄는 6% 줄었다. 다만 ▶중폭행은 6% ▶자동차 절도는 18% 증가하며 큰 증가폭을 보였고, 특히 자동차 절도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교내 주요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해당 기간 교내 ▶강도 사건은 9건 발생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 4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폭행 사건은 28건에서 33건으로 ▶중절도는 38건에서 55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강간과 절도 사건은 각각 25%와 53% 줄며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한편 뉴욕시경(NYPD)의 범죄 대응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주요 범죄 대응 시간은 평균 9분 41초로, 전년 동기 9분 1초보다 40초 느려졌다. 보고서는 대응 시간 지연의 원인으로 ‘교통 혼잡 증가’를 꼽았으며, 시 교통국(DOT)은 “범죄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한 실행 전략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요범죄 대응시간 뉴욕시 주요범죄 중절도 범죄 연속 감소세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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